[프로젝트 배경: 우렁각시]

한 농부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.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주먹만한 우렁이를 하나 주워다가 자기 집의 물이 담긴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. 어느 날 그 농부가 "농사를 지어봤자 누구랑 먹나" 하고 탄식할 적에 어딘가에서 "나랑 같이 먹지."하는 소리가 들렸다. 농부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. 그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. 농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.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부는 어느 날 일하러 가는 척 하면서 집을 몰래 들여다보았는데 부엌에서 어떤 아가씨가 요리를 해 주고 있었다. 기회다 하고 농부는 그녀에게 작업을 걸고 그녀와 결혼했다. 몇 년 후 그 농부의 아내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들은 고을의 사또가 농부에게 내기를 걸어서 아내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농부는 그녀의 아버지인 용왕의 도움을 받아 내기마다 이기면서 결국 관리는 우렁각시를 포기했다.

[프로젝트 아이디어]

한국의 민담 중 하나인 우렁각시는 한 농부가 주워온 우렁이가 각시로 변해 밥상을 차려주다가 농부에게 들켜 결혼했다는 이야기이다.
이를 바탕으로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하여 여러 집안일을 해주고 도망치는 게임이 ‘URGS’이다.
이 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이며,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해야할 미션, 즉, 집안일이 존재한다.
집안일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, 밥상차리기, 청소, 빨래, 그리고 스페셜 컨텐츠 김장 등이 있고, 주인을 살해하고 주인 변경이 가능한 암살 컨텐츠도 존재하게끔 개발할 예정이다.

[프로젝트의 목적]

무단으로 가택침입 후에 선행을 하고 슬며시 사라진다는 기쁨과 보람을 유저에게 줄 수 있으며 이것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연쇄선행마로서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.
그리고 여러 집안일을 함으로써 책임감과 부지런함을 기를 수 있다.
대상의 일을 대신 해줌으로써 인생을 편하게 해주고 부모님이나 가정부들의 고생을 배울 수 있다.
또 대가 없는 노동의 현실과 열정페이에 대해 알 수 있다.

[프로젝트 간략 설명]

- 스테이지 진행 방식
각 스테이지에서 유저는 주어진 시간 내에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집안을 돌아다니며 집안일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집안일을 끝내고 집을 잠그고 다시 나와야 한다. 또한 흔적도 남기면 안된다. 흔적을 남겨서 우럭각시 당하는 대상이 우렁각시를 눈치챈다면 게임오버이다. 각 행동별로 직접 Vive를 이용해 손을 움직여야 한다. 예를 들어 먼지를 털어내려면 직접 먼지를 빗자루를 들고 털어내야한다.

- 암살 컨텐츠 (미개발)
우렁각시의 대상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 상으로 랜덤으로 정해진다. 만약 이 대상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대상이 우렁각시를 발견할 경우 암살을 하여 대상을 바꿀 수 있다. 이 때 대상이 죽은 원인이 우렁각시라는 것이 들통나면 안되며 만약 들통날 경우 마찬가지로 게임오버가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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